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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일 수요일

병천순대 먹으러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순대 두가지를 고르라면 이북에는 '아바이순대'와 이남에 '병천순대'라 한다고한다.  그 중에 병천 순대를 먹으러 병천에 갔었다. 천안사는 사람 말로는 병천 순대거리에 오면 다 거기서 거기라 한다(두세군대 순대 공장에서 순대를 납품받아서). 그래서 그냥 어디를 갈까 하다가 여기를 갔다. 


우리가 갔었던 순대집

먹고 난 후의 이집의 특징은 먼저 양이 많다. 이곳 순대골목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만큼 많다. 가격은 약간 비싼 느낌이지만, 여행와서 먹는 것 치곤 적당한 것 같다. 우리가 시킨건 정식 2인에 만칠천원정도. 그럼 국밥+순대가 나온다.


기본 순대, 보기는 저래도 맛있었다. 약간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메인요리, 국밥

드디어 메인요리. 순대국밥. 옆에 차려진 여러가지 양념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사실 입이 고급이 아니라 그런지 병천순대만의 맛(조금더 부드럽다는 것 말고)이 뭐냐그러면 할말이 없을 것 같다. 다음에 다른 순대들을 먹으면 좀 알라나...?

2012년 6월 30일 토요일

제주 출장


어딜가면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어보려 하는 편인데, 귀찮거나 입이 짧아서 잘 안되곤 했었다. 이번 제주 출장 중에는 다행히 Gi박사님 덕분에 그럴 기회가 있었다. 각재기국. 이름마저 생소한데, 제주도 토속음식이라고 한다. 어떤거냐면 고등어를 넣어서 만든 국이라고. 말로만 들으면 엄청 비릴 것 같지만 전혀... 얼큰한 시래기국이랄까. 암튼 제주도 가면 꼭 먹어볼 만 한 것 같다.

식당가는 길. 간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쳤을듯.

저 야채에 장이랑 고등어조림을 넣고 싸먹는다.

고등어 구이. 고등어 조림. 고등어 국(각재기 국)

빨간 옷을 입으신 주인 할아버지. 걸걸 하시다.
가격도 싸고, 맛도 있고, 제주시에서 가깝기에 원츄!.

또, 제주도하면 갈치회가 유명하다고해서 옛날부터 갈치회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운좋게도 저녁으로 갈치요리를 먹으러 갔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갈치회는 경험상 먹어볼만 한 듯.


중간에 시간이 남아서 바닷가도 돌아봤었다. 꽤 유명한 해수욕장이었는데, 어딘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다만 인상적인 건 제주도 특유의 현무암바위. 그로인해서 검은 바위들이 즐비한 바닷가라는 것.

같은 바다인데도 참 색이 다양하다.

제주도에서 맞이한 하늘은 육할이 비였고, 일할씩 강풍이거나 눈이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마지막날에 비가 왔었다.

왜 비가 안오나 했다.

다음에 또 비행기 탈 기회가 오길.